이재용 부회장, 파나마 직원에 '굴비세트·스마트폰' 추석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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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나마 사업장에 들려 임직원에게 깜짝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준 이 부회장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뜻 깊은 명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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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나마 사업장에 들려 임직원에게 깜짝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추석 명절에도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 차 파나마 사업장에 들렸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소속 장기 출장 직원 20여명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이 부회장은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다자녀 직원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스원 소속이다.
이 부회장이 다자녀 가정에 선물을 보낸 것은,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준 이 부회장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뜻 깊은 명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자녀가 11명(5남 6녀)인 다자녀 직원은 이 부회장의 선물을 받고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세인 해당 직원의 장녀는 손 편지로 이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 다자녀 직원은 "자녀를 키우느라 힘들 때가 더 많았는데, 이번 선물이 아내와 가족들에게 준 의미는 설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감격스럽다"며 "삼성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다른 다자녀 직원은 "자녀가 많다 보니 자녀들에게 최신 폰을 사준 적이 없어 늘 마음이 아팠는데, 자녀들이 이 부회장으로부터 최신 폰을 선물 받고 좋아하면서 친구들에게 그렇게 자랑하더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해외에 장기 출장 중인 한 여직원은 "시부모님이 선물을 받으셨는데, 며느리를 크게 자랑스러워 하셨다"며, 매우 놀랐고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남성 장기 출장자는 "장모님께서 선물과 서신을 받으시고는 전화해 '자네, 회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나?'라고 물어 보시며 감격스러워 하셨다"고 전했다.
입사 이후 첫 출장 중인 한 MZ직원은 "첫 출장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웠는데, 마치 이를 알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주신 선물인 것 같다"며 이 부회장의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8~9일 멕시코에서도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하만 공장, 협력회사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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