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파나마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직원 격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각) 파나마시티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나마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현지 법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열어 중남미 사업 현황 및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파나마법인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편, 이 부회장은 현장에 파견돼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한 장기 출장 직원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직원 20여명의 국내 가족에게 굴비세트를 보내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직원들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에스디에스(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소속이다.

또 삼성 직원 가운데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