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꿈꾸는 실업탁구 금천구청 강희경, "대학 진학도 힘들었는데.., 롱런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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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도 힘들었던 시기를 넘어 이젠 실업선수로서 롱런을 꿈꾼다."
고교 시절 단·복식 우승 기록이 전무했다.
강희경은 최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실업탁구 추계회장기대회 여자단체전 안산시청과 결승에서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신흥 탁구명문 독산고 출신이지만 고교 시절 단식 8강, 복식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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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단·복식 우승 기록이 전무했다. 단체전 우승 경력은 있지만, 주축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힘겹게 입성한 실업무대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게 강희경(20·금천구청)은 ‘대기만성’을 꿈꾸고 있다.
강희경은 최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실업탁구 추계회장기대회 여자단체전 안산시청과 결승에서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파주시청과 8강전에선 1단식 주자로 나서 심민주를 세트스코어 3-0(11-6 11-8 11-3)으로 완파하는 등 대회 초반 팀의 기선제압에도 기여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단·복식 도합 3승7패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4월 종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선 이정아와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고, 6월 춘계회장기대회 여자단식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난 강희경은 “춘계회장기대회 이후 부모님과 팀에게 신뢰를 드리게 된 것 같다”며 “실업무대 입성 후 랠리 간 연결력이 더 좋아졌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신흥 탁구명문 독산고 출신이지만 고교 시절 단식 8강, 복식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고교시절 단·복식 우승 경력이 없었음을 고려하면 비약적 성장세다.
그에게 금천구청 입단은 행운이었다. 여자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 추교성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송마음, 정유미 등 실업무대 최강자들과 한 팀에서 훈련하는 것도 큰 도움이다. 강희경은 “신뢰가 가는 선수가 되고자 휴일에도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며 “전진 속공을 중심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탁구를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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