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7인제 국가대표, 21위로 세븐스 월드컵 마무리 "내년 AG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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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3일 한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총 24개 팀 중 2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럭비 세븐스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현지로 떠났던 최윤 럭비협회장도 이날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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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3일 한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총 24개 팀 중 21위에 올랐다.
웨일스(10-33 패), 우간다(0-12 패)에 패한 한국은 짐바브웨를 21-19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수확했고 마지막 21-22위 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을 12-10으로 누르고 2승2패로 월드컵을 마쳤다.
대한럭비협회는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 최강국들과 월드컵 무대서 만나 트라이(득점)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찰리 로우 감독은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강 자리를 탈환하는 게 향후 국가대표팀의 목표"라며 "선수들과 훈련에 집중해 남은 국제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럭비 세븐스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현지로 떠났던 최윤 럭비협회장도 이날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다.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가 세계 21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인지 스포츠'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 럭비에 좋은 첫 걸음"이라면서 "현장에서 선수들이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해가며 한 단계 성장하고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직접 보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은 원활한 세대교체, 육성시스템 확립,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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