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에서도 '부산박람회' 유치 나선 이재용..직원들에겐 '며느리 기 살린' 통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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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복권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중남미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에 이어 파나마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이고 현장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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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 장기출장 직원 가족에게 '굴비세트' 선물
다자녀 직원 가족에게는 스마트폰·태블릿PC등 지급
중남미에 이어 영국 등 유럽 돌며 박람회 홍보 등 대외 활동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광복절 특별복권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중남미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에 이어 파나마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이고 현장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재용 부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6월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도 지지를 요청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도 파나마에서 코르티소 대통령의 영부인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를 만나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벌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다른 경영진들도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베트남, 네팔,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인 12일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지역 사업 현황 및 전략을 점검했다. 파나마는 1977년 컬러TV를 최초로 수출한 국가이며 이곳 법인은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이기도 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소속 20여 명의 장기 출장 직원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로 굴비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추석 명절에도 해외 사업 현장에 나와 귀국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했다.
해외에 장기 출장 중인 한 여직원은 “시부모님이 선물을 받으셨는데, 며느리를 크게 자랑스러워 하셨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스원 소속 국내 직원들 가운데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다자녀 가정에 선물을 보낸 것은,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자녀가 11명(5남 6녀)인 다자녀 직원은 이 부회장의 선물을 받고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관련 재판에 불출석하고 출장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와 파나마를 거쳐 영국 등 유럽까지 방문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과 해외 사업 점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활동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영국을 방문해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며 이 부회장의 일정 역시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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