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3연승 질주' 서울 이랜드, '5위 조준' 충남아산과 대격돌!

하근수 기자 2022. 9.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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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플레이오프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매치업이다.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 이랜드(승점 38, 8승 14무 10패, 35득)는 7위, 충남아산(승점 47, 12승 11무 10패, 37득)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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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승격 플레이오프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매치업이다.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와 5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FC가 총력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 이랜드(승점 38, 8승 14무 10패, 35득)는 7위, 충남아산(승점 47, 12승 11무 10패, 37득)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말 그대로 확 달라진 서울 이랜드다. 대전하나시티즌(2-1 승), 경남FC(2-1 승), 김포FC(3-0 승)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올 시즌 2번째 연승 가도인 것은 물론 무려 '1,120일' 만에 3연승. 그만큼 서울 이랜드는 여느 때와 다른 특별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상태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8게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서울 이랜드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충남아산과 2차례, 경남FC와 1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는 만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승점 3점 그 이상이 걸린 매치에서 서울 이랜드가 4연승에 도전한다.

목동 원정에 나서는 충남아산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결과가 필요하다. 최근 부천FC1995(0-3 패), 대전(1-1 무)을 잡아내지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5위 탈환을 위해 최대한 빨리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최근 경기력이 정점을 찍은 부담스러운 상대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충남아산도 자신감은 충분하다. 2020시즌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 이랜드와 8차례 맞대결 동안 5승 3무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항상 승점을 챙겼던 상황. 다만 올 시즌 1, 2라운드 로빈 모두 0-0 무승부에 그쳤던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관건은 '창끝'에 있다. 충남아산은 'K리그2 리그 최다 득점'에 올라 있는 유강현(18골)이 골문을 조준한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린 아르헨티나 용병 까데나시(8골)가 응수한다. 토종 공격수와 외인 스트라이커 간의 맞대결 승자가 곧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셈이다.

양 팀 모두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서울 이랜드가 연승에 성공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자체가 뒤틀릴 수 있다. 충남아산이 승리할 경우 다시 경남을 무너뜨리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이 쫓고 쫓기는 복잡한 상황 속에 모든 것을 걸고 한판 승부에 나선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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