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 '귀후재' 문화재자료 지정 추진

손상원 2022. 9.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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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조선 중기 성리학자 기대승의 6대손인 기언복을 기리는 강학터 광산 귀후재(歸厚齋)의 문화재자료 지정을 추진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산구 광산동에 있는 귀후재의 문화재자료 지정 심의를 예고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로 기법과 평면 구성이 독특하고, 향토문화 보존 측면에서 역사·학술·기술적 가치가 있어 문화재자료 지정을 심의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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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후재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 문화재자료 지정 심의 예고된 귀후재. 광주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조선 중기 성리학자 기대승의 6대손인 기언복을 기리는 강학터 광산 귀후재(歸厚齋)의 문화재자료 지정을 추진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산구 광산동에 있는 귀후재의 문화재자료 지정 심의를 예고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서당이나 문중 제사를 지내는 공간 등으로 활용된 귀후재는 귀후재기(歸厚齋記)를 통해 1915년 건립된 배경, 과정이 전해지며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로 기법과 평면 구성이 독특하고, 향토문화 보존 측면에서 역사·학술·기술적 가치가 있어 문화재자료 지정을 심의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유형문화재 31건, 무형문화재 19건, 기념물 24건, 민속문화재 9건, 문화재자료 30건을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자료는 지정 문화재급은 아니지만, 문화재를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지정 문화재에 준하는 지원과 관리를 받는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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