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디자인 융·복합산단 '고모리에' 착공 내년으로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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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 산업단지 '고모리에'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포천시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에 대해 이달 중 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 뒤 다음 달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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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 산업단지 '고모리에'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포천시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에 대해 이달 중 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 뒤 다음 달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애초 이르면 올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되며 착공 시기가 미뤄졌다.
이에 따라 준공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포천시 소흘읍 23만8천㎡ 부지에서 추진 중인 고모리에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애초 공영개발로 추진되다 행정안전부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 민간개발에 참여한 최초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 지난해 1월 새 사업자가 나설 때까지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사업 지분은 포천시가 20%이고 민간기업이 80%다.
포천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기는 했으나 지역경제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더는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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