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온라인 아동 성착취 예방 위해 글로벌 테크 연합체 가입"

임영신 2022. 9.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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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라이브 방송 신고 기능 [사진 제공 =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는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연합체인 '테크 코얼리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테크 코얼리션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27개 IT 기업이 가입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가입을 통해 세계적인 IT 기업과 더 긴밀하게 협업하는 한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감지와 예방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더욱 안전하게 제페토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글로벌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안전 전문 팀'을 신설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음란물 검출 기술과 욕설 필터링, 그루밍 같은 성착취 검출 기술을 적용했다.

또 제페토 앱 화면마다 신고 기능을 탑재해 부적절한 계정, 콘텐츠, 댓글 등을 바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더욱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션 리튼 테크 코얼리션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공통으로 당면한 안전한 사용성 구축을 위해 네이버제트를 포함한 대표 업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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