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남녀' 라미, 알고보니 맥심모델
“나무같이 든든한, 버팀목같은 사람 만나고파”
‘비밀남녀’ 청춘남녀들이 1대1 데이트로 설레는 시간을 보낸 가운데, 라미의 직업에 대한 비밀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8회에서는 일대일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남녀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존, 썸머, 티나, 헤라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각자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 출연자의 이름을 적게 된 여성 출연진은 “미쳐버리겠다”라고 토로하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이트 매칭 결과가 공개됐고, 미켈과 헤라, 존과 썸머, 데이빗과 라미, 브래드와 조이 및 티나가 함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에런이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이름이 호명된 남성 출연진은 ‘비밀의 방’에도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미켈, 존, 데이빗이 각각 헤라, 썸머, 라미의 비밀 힌트를 열어봤고, 이로 인해 썸머의 비밀 힌트 3개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정확한 비밀이 공개되지는 않아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과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가장 먼저 데이트에 돌입한 미켈, 헤라는 요트에서 호화로운 시간을 보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헤라는 “오빠가 해준 건 다 맛있다”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미켈 또한 이전 데이트와 달라진 다정한 모습으로 “오늘 헤라여서 좋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4MC의 뜨거운 환호성을 끌어냈다.
동갑내기인 존과 썸머는 솔직한 대화와 거침없는 신체접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런, 미켈, 브래드의 호감을 받았던 썸머는 “난 시그널을 대놓고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해 그녀의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존 역시 “조이를 향한 감정이 호감보다 편함이었는지 고민하게 됐다”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트 데이트 이후 두 번째로 함께하게 된 데이빗, 라미는 이전보다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신혼부부 같다”라는 4MC의 평을 받았다. 앞선 회차에서 모태 솔로임이 밝혀진 데이빗은 라미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고백하며 마음을 전했고, 라미도 “저 좋아하는 것 같던데”라면서 그의 마음에 확신을 하게 됐다.
이 외에도 라미는 그동안 숨겨온 비밀이 ‘맥심 모델’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스로에 대해 “섹시하고 관능적이며 다분한 끼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한 그녀는 “불편한 상황은 당연히 있다. 이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저 자신보다 맥심 모델에 중점을 두고 보는 분들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원하는 이성에 대해 “너무 동요하지 않는 사람? 나무같이 든든한, 절 잡아줄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언급해 데이빗을 향한 그녀의 마음을 궁금하게 했다.
방송 말미, 청춘남녀들의 비밀이 이름이 가려진 채 공개될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비밀의 내용을 알게 된 청춘남녀들이 “소름 돋는다”, “무섭다”, “역대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여 다음 주에 이어질 9회를 벌써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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