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KS신용정보 대표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 발간 화제

노주섭 2022. 9.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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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자.

'여행으로 만난 경영지혜'는 △새출발과 강점 경영(프롤로그) △첫 대면과 응급처방(1장) △7년의 세월, 여물지 못한 조직(2장) △조직 바로 세우기(3장) △신규사업의 실패와 성공(4장) △수익성 강화 노력(5장) △영업 야성과 매출 신장(6장) △콩심은대 콩, 팥 심은데 팥(7장) △훌륭한 일터 만들기(8장) △결실, 아름다운 마무리 △노력과 결실(부록) 등 총 222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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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지 누비며 깨달은 통찰, 경영 그대로 접목
최기의 KS신용정보 대표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

[파이낸셜뉴스] #여행길에서 만난 시행착오는 오로지 내가 감내할 몫이다. 당황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자. 마음을 편히 갖고 시간과 비용에 너그러울 수 있다면 그 어떤 난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될 여러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야 여행이 완성되듯 새로 접할 기업의 경영 환경 또한 잘 통제할 수 있어야 경영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기의 KS신용정보 대표이사 부회장이 '야무진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라는 책자를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에는 지구촌을 누비며 얻은 경영 통찰이 자기주도 강점경영으로 녹아든 과정을 상세히 담겨 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학사, 창원대학교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졸업한 최 대표는 KB국민은행으로 통합된 주택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카드사설립기획단 단장, KB국민은행 전략그룹 이사부행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지낸 입지적 인물로 통한다.

승승장구하던 금융인으로 통하던 최 대표는 국민카드 사장 퇴사 6개월 뒤 불거진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5년간 동종업계 취업금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큰 시련을 겪기도 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돼 새 출발을 앞둔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치유의 시간이 필요했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베낭을 메고 인도, 파키스탄, 중국 신장을 거쳐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을 각오해야 했다.

최 대표는 여행에서 얻은 경영의 지혜로 △마음경영 : 겸손은 살리고 화를 다스리자(암리차르 황금 사원) △포용의 힘을 기르자(라호르와 무굴 제국의 역사) △경영리스크 관리에 두 분 부릅뜨자(파키스탄 대우 고속)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발티스탄 훈자 계곡) △개인의 자유와 유연성이 높은 기업 문화(신장 위구르, 카스) △편견 걷어차지 : 오만과 편견은 경영의 적(타지키스탄 파미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부임해 기업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강소기업으로 변모시킨 저자의 경험을 오롯이 담고 있다. 금융 대기업을 거친 전문경영인이자 여행가인 저자는 지구촌 오지를 누비며 깨달은 통찰을 경영에 접목해 허약한 체질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여 있다.

전성기의 무굴 제국이 힌두교와 시크교를 용인한 역사에서 포용의 힘이 조직에 미치는 긍적적 효과를 인식하고 회사 경영에 적용했듯이 저자의 경영 곳곳에는 '여행에서 얻은 통찰'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

최 대표는 "대기업에 비해 인적 구성과 관리 시스템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아직도 CEO의 인치(人治)에 더 크게 의존한다"면서 "경영자의 작은 방심만으로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결국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개선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스템과 경영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행으로 만난 경영지혜'는 △새출발과 강점 경영(프롤로그) △첫 대면과 응급처방(1장) △7년의 세월, 여물지 못한 조직(2장) △조직 바로 세우기(3장) △신규사업의 실패와 성공(4장) △수익성 강화 노력(5장) △영업 야성과 매출 신장(6장) △콩심은대 콩, 팥 심은데 팥(7장) △훌륭한 일터 만들기(8장) △결실, 아름다운 마무리 △노력과 결실(부록) 등 총 222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금융회사들의 미수채권 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신용정보사의 강한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업종과 규모를 뛰어 넘어 경영자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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