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민주당' 추가 당직 인선 발표.. 비서실 부실장에 '복심'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늘 회의에서 당직자를 임명했다. 상임고문 15명과 고문 24명 등도 위촉했다”고 말했다.

우선 상임고문에는 △권노갑 △김원기 △문희상 △박병석 △송영길 △오충일 △이낙연 △이용득 △이용희 △이해찬 △임채정 △정대철 △정동영 △정세균 △추미애 등이다.

고문직에는 △김옥두 △김장곤 △김철배 △김태랑 △남궁진 △박광태 △배종무 △백재현 △서종열 △서호석 △심재권 △원혜영 △유용근 △이길재 △이미경 △이석현 △이종걸 △이협 △임복진△장재식 △정동채 △최봉구 △한원석 △홍재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석사무부총장은 친명계인 김병기 의원이 맡는다. 대외협력위원장은 문정복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위원회 정책조정위원장에는 △기동민(제1정조) △김병주(제2정조) △신동근(제3정조) △김한정(제4정조) △최인호(제5정조) △강훈식(제6정조) △김영호(제7정조) 의원 등이 선임됐다. 윤리감찰단장은 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대변인단도 추가로 인선했다. 우선 한민수 전 국회공보수석이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됐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유임됐다.

다른 당직들도 인선을 마무리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변재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윤호중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임종성 △국제위원장 황희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안규백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양승조 △당헌당규강령위원장 유동수 △인권위원장 주철현 △다문화위원장 윤영덕 △교육연수원장 정봉주 △탄소중립위원장 김정호 △국민통합위원장 홍영표 △보건의료특별위원장 신현영 △국방안보특별위원장 김병주 △문화예술특별위원장 유정주 △국민응답센터장 강준현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상호·박혁묵·이창선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양이원영 등을 추가로 임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진상 전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은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으로 내정됐다. 정 전 부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사무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줄곧 정 전 부실장은 이 대표의 복심으로 활약하며 이 대표와 호흡을 맞춰왔다.

임 대변인은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라며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고 정확한 명칭으로는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라고 했다. 또 “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민병덕·이동주 의원을 임명했다. 점차적으로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