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무안타, 강속구에 고전..잘 나가던 김하성이 수상하다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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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감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건 지난 5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2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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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승승장구하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감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첫 타석부터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의 2구째 94.8마일(152km) 싱커를 받아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여전히 0-0이던 4회 1사 1루에서는 길버트 상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95.8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2B-2S에서 에릭 스완슨의 94.5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1-0으로 리드한 8회 1사 1, 3루 기회서 시도한 번트가 투수 앞으로 정직하게 향하며 1루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로 보내는 데 그쳤다. 3루주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3루에 그대로 정지.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2할4푼8리로 하락했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건 지난 5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28일만이다. 당시 김하성은 5월 11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2-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78승 64패. 선발 다르빗슈 유가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4승(7패)과 함께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조시 헤이더는 9회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79승 62패가 됐다. 선발 길버트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에도 시즌 6패(12승)째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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