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비판이 너무 많아"→퍼디난드, "인정할 건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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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와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을 향한 비판에 다른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약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 A조 2위로 올라섰다.
후반 막바지까지 1-1 균형을 유지하긴 했지만 요엘 마팁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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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와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을 향한 비판에 다른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약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 A조 2위로 올라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리그에선 6경기에서 2승 3무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있고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선 나폴리에 1-4 대패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 가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자원들을 모두 활용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리버풀은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을 24번이나 시도했다. 반면 아약스는 수비에만 급급했고 슈팅도 3회에 그쳤다. 후반 막바지까지 1-1 균형을 유지하긴 했지만 요엘 마팁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1차전 대패를 만회했다. '에이스' 반 다이크 역시 승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나폴리전 호러쇼에서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쉽지 않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승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분위기를 안좋게 말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바깥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을 듣지 않고 있다. 선수 출신의 많은 사람들은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말을 한다. 우리는 나폴리전 경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오늘 경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퍼디난드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 시절, 많은 비판을 들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이 잘못되거나, 개인적이라고 생각했다면 나는 신경질을 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받아들일 만하다면, 두 손을 들고 말을 할 것이다. 나폴리전 퍼포먼스는 좋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도 모두 좋지 않았다. 비판받을 자격이 있었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도 그들에게 나쁜 팀, 나쁜 선수라고 말하지 않았다. 단지 '경기력'이 나빴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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