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완벽 적응' 카이저, 팬들이 뽑은 8월 최고..'함께가게' MVP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카이저.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카이저가 팬들이 뽑은 '함께가게 8월 MVP'로 선정됐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 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됐다.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된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경기 평점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뽑은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8월 후보 3인에는 공격수 카이저, 미드필더 윌리안, 수비수 조유민이 선정됐다. 9월 10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 결과 공격수 카이저가 '함께가게 8월 MVP'의 주인공이 되었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카이저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 입단했다. 브라질 세리에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K리그 무대에 완벽 적응하며 8월 전 경기에 출전해 4득점 1도움으로 대전 공격의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특히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는 연속골로 라운드 BEST 11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카이저는 "나를 최고의 선수로 뽑아준 팬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이 늘 그라운드에서 가장 큰 힘이 된다.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과 마지막 순간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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