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커쇼와 함께, 서부의 왕 돌아왔다..다저스 NL 서부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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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스스로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차지했다.
이미 10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줬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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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가 스스로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차지했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미 10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줬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뒤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커쇼는 14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4-0 리드에서 교체되면서 시즌 8승(3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괴롭혔다. 2회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조이 갈로의 시즌 17호 홈런이 터졌다. 다저스 이적 후로는 5번째 홈런이다.
3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7회 먼시의 20호 홈런으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커쇼가 단 82구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이 가동됐다. 케일럽 퍼거슨과 크레이그 킴브럴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의 치밀한 계획에 빅마켓을 업은 자금력이 더해지면서 같은 지구에 마땅한 경쟁 팀이 보이지 않을 만큼 지배력을 발휘했다. 2020년에는 비록 단축 시즌이지만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프랜차이즈 신기록인 106승을 거두고도 107승의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게임을 치러야 했다. 올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다. 14일 승리로 98승 43패 승률 0.695다. 남은 21경기에서 9승만 더 올려도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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