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8승+갈로 결승포' LAD, 애리조나 꺾고 NL 서부지구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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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결승포를 쏘아올린 조이 갈로의 맹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98승 43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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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결승포를 쏘아올린 조이 갈로의 맹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98승 43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의 서부지구 우승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며 통산 20번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75패(66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는 거세게 애리조나를 몰아붙였다. 2회초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내야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갈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커쇼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7회초 2사 후 터진 먼시의 우월 솔로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리조나는 8회말 땅을 쳤다. 조던 러플로의 볼넷과 달튼 바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제랄도 페도모(삼진)와 카슨 켈리(3루수 병살타)가 침묵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말에도 타선의 부진이 계속된 애리조나는 결국 패배와 마주해야 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7이닝 동안 82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3패)을 수확했다. 이후 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크레이그 킴브럴(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결승포의 주인공 갈로(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먼시(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프리먼(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3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선발투수 메릴 켈리(5이닝 5피안타 5볼넷 8탈삼진 3실점)는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1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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