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로젝트HP 정식 명칭 '워헤이븐' 확정..10월 베타 테스트

'워헤이븐'. 넥슨 제공

넥슨은 신작 게임 '프로젝트 HP'의 정식 명칭을 '워헤이븐(WARHAVEN)'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워헤이븐은 전쟁터(war)가 곧 안식처(haven)라는 역설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32명의 전사들이 근접병기를 사용해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결) 게임이다. 칼, 창, 망치, 활 등을 사용하는 병사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하며 공적을 쌓아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웅의 화신' 4종으로 변신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넥슨은 워헤이븐의 스팀 상점 페이지와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스팀을 통해 접속한 게이머는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가장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진격전' △거점을 차지하고 견제하는 '쟁탈전' △넓은 전장에서 전략적으로 대결하는 '호송전'을 경험할 수 있다.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개발부사장은 "게임 초기 단계부터 대규모 백병전 장르를 대중적인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담아 개발해 왔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을 매료시킬 넥슨의 새로운 PvP IP(지식재산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