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서 빠지는 카메룬 에이스 추포모팅, 이유 있는 명단 배제

김태석 기자 2022. 9.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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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의 사령탑 리고베르 송이 주포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명단에서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 감독이 이끄는 카메룬은 오는 27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카메룬은 지난 13일 한국 투어에 임할 명단을 발표했는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라 할 수 있는 추포모팅을 스쿼드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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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오는 9월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의 사령탑 리고베르 송이 주포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명단에서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 감독이 이끄는 카메룬은 오는 27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카메룬은 한국전에 앞선 2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과도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카메룬은 지난 13일 한국 투어에 임할 명단을 발표했는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라 할 수 있는 추포모팅을 스쿼드에서 배제했다. 현재 독일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포모팅은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더불어 카메룬이 자랑하는 국제적인 축구 스타라는 점에서 그의 결장이 한국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과거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는 점에서 친숙한 선수이기에 더 그렇다.

카메룬 처지에서도 추포모팅이 한국 원정에서 빠지는 게 아쉽다.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에 치르는 마지막 시험 무대인 만큼 추포모팅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할 공격진 점검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 감독은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카메룬 매체 <샬리마>에 따르면, 송 감독은 "추포모팅은 갓 부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를 아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해달라. 우리에게는 26명의 선수가 필요하며, 추포모팅이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 추포모팅이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무대에서 확실히 쓸 수 있도록 선수에게 귀중한 휴식을 주는 셈이다. 한편 카메룬은 추포모팅이 빠짐에 따라 또 다른 베테랑 공격수인 빈센트 아부바카르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을 실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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