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도 반했다..30만 '좋아요' 받은 이 남성과의 협업

배윤경 2022. 9.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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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활동 본격화
웨이드와 피스마이너스원. [사진 출처 = IPX]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아이돌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지디)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손잡았다. 자사 버추얼 아티스트인 '웨이드'를 통해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IPX에 따르면 오는 15일(태평양 표준시간) 열리는 '웨이드 프렌즈 앤 패밀리(WADE Friends & Family, WADE F&F)'에서 웨이드 측은 피스마이너스원과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다양성을 내세우는 웨이드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지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은 3일만에 약 30만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6년 지디가 설립한 피스마이너스원은 나이키, 프라그먼트 디자인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면서 에디션마다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웨이드는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 1 F&F 스페셜 슈박스'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 때의 인연으로 피스마이너스원과 손잡게 됐다.

웨이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이키와 협업하면서 스트릿 패션의 대가로 이름을 알린 'KB LEE(이규범)'와 IPX가 함께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다. 독특한 외모의 가상인간 DJ이자 프로듀서로, 서브컬처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기존 버추얼 인플루언서와는 다르게 외계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글로벌 스트릿 패션 브랜드 'ⓒSAINT Mxxxxxx'의 첫 버추얼 모델로 참여해 직접 프로듀싱한 음원과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일본 도쿄 시부야 중심부에 공개된 바 있다. 지난 3월 열린 라이카 카메라 사진전에서는 현대 사진 거장으로 꼽히는 랄프 깁슨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앰부쉬 윤 등과 버추얼 작가로 참여했다.

IPX 관계자는 "메타버스 공간과 패션 분야에서 각각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웨이드와 피스마이너스원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엔 볼 수 없었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한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웨이드는 활동 영역을 NFT분야까지 확장해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활동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I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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