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내부고발자, '中·印 정보요원들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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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중국과 인도의 정보요원들을 채용했었다고 내부고발자가 폭로했다.
트위터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를 표결에서 통과시켰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위터가 중국과 인도 보안요원들을 채용하면서 사용자에 관한 민감한 정보들을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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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중국과 인도의 정보요원들을 채용했었다고 내부고발자가 폭로했다.
트위터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를 표결에서 통과시켰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위터가 중국과 인도 보안요원들을 채용하면서 사용자에 관한 민감한 정보들을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정평있는 전문가로 알려진 자트코는 트위터가 중국 정보 요원을 “최소한 1명”을, 인도 정보 요원들도 다수를 알고도 직원으로 채용했다며 트위터 경영진들을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에 근무하는 외국 정보요원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으나 트위터는 해당 인사를 색출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 경영진이 사내 엔지니어들을 무시했으며 “임원들은 보안보다 인센티브를 챙기는데 더 우선을 뒀다”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제트코의 증언 내용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내면서 부인했다.
트위터 측은 고용 절차에 대해 외국의 영향과는 무관하며 데이터 열람은 신원 조회와 접근 통제, 모니터링 등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청문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정확한 트위터 가입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청문회는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다가 가짜 계정 문제를 이유로 이를 철회하겠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나왔다.
440억달러(약 60조 7000억원)에 트위터 인수를 밝힌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주장하고 있는 하루 사용자 2억3800만명 중 상당수가 가짜 계정을 포함한 스팸봇(스팸 발송용 컴퓨터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7월 돌연 파기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는 다음 달 17일 예정된 트위터 인수 계약을 무효로 하기 위한 법정 공방에서 자트코의 주장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트위터 주주들의 다수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져 매각안이 승인될 전망이다.
WSJ는 인덱스펀드 매니저를 포함한 주요 대주주들이 찬성 표를 던졌으며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탈랄 왕자도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위터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인 머스크는 투표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주총 마감일은 13일이지만 이미 투표 결과가 확실시될 만큼 충분한 투자자가 투표에 참여한 상태여서 매각안이 승인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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