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안재준·오재혁·조현택 올림픽 대표 3인 배출.. '이영민 매직'

(베스트 일레븐)

부천 FC 1995에서 활약 중인 안재준·오재혁·조현택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3일,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 나설 올림픽 대표 27인을 공개했다.

부천에서는 공격수 안재준, 미드필더 오재혁, 수비수 조현택이 황선홍호에 이름을 올렸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소집 명단에 속한 K리거는 20명이다. K리그2 구단 중 한번에 3명이 소집된 팀은 부천이 유일하다.

부천은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앞세워 현재 K리그2 4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 주축에는 U-22 자원인 안재준·조현택·오재혁·이동희·김규민 등이 있다. 이들은 이영민 부천 감독이 강조한 젊은 선수 영입 및 육성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영민 감독은 부임 후 눈앞의 성과보다는 유소년 및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를 육성, 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 구단은 "이영민 감독의 철학이 구단의 미래 지향적인 축구단 구축을 위한 방향과 잘 부합해 그 결실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세 명은 18일 경기도 화성으로 이동해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고, 26일 오후 8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공식 친선전에 나선다.

이영민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어 왔으면 좋겠다. 세 선수 모두 한 단계 더 성장해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믿는다"라고 기뻐했다.

부천 FC 1995에서 활약 중인 안재준·오재혁·조현택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3일,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 나설 올림픽 대표 27인을 공개했다.

이영민 감독은 부임 후 눈앞의 성과보다는 유소년 및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를 육성, 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재준
- 생년월일: 2001년 4월 3일, 만 21세
- 포지션: 공격수
- 신체조건: 185㎝ 71㎏
- 출신: 현대고
- K리그 통산: 38경기 3득점 2도움
2021시즌 19경기 1도움
2022시즌 19경기 3득점 1도움
- 특징: 저돌적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

오재혁
- 생년월일: 2002년 6월 21일, 만 22세
- 포지션: 미드필더
- 신체조건: 174㎝ 69㎏
- 출신: 포항제철고
- K리그 통산: 48경기 2득점 4도움
2021시즌 17경기 1도움
2022 : 31경기 2득점 3도움
- 특징: 거침없는 드리블과 돌파,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

조현택
- 생년월일: 2001년 8월 2일, 만 21세
- 포지션: 수비수
- 신체조건: 182㎝ 76㎏
- 출신: 신갈고
- K리그 통산: 60경기 7득점 7도움
2021시즌 30경기 1득점 3도움
2022시즌 30경기 6득점 4도움
- 특징 : 날카로운 킥, 공수능력을 모두 겸비한 멀티 플레이어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FC 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