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계자 "호날두 없어야 더 자신 있게 플레이"

강대호 2022. 9.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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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구단 내부로부터 나왔다.

이 관계자는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아닌 마커스 래시퍼드(25·잉글랜드)를 최전방 주전 공격수로 내세워야 맨유가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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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구단 내부로부터 나왔다.

11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맨유 관계자는 “호날두가 피치에 있으면 동료들은 압박감을 느낀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선수 개개인이 보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경기 등 297분을 뛰었으나 무득점이다. 골뿐만 아니라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스널과 2022-23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크로스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유의 유로파리그 1패 및 EPL 2패는 모두 호날두가 출전했다. 두 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나머지 한 경기도 37분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뛰었다.

“호날두는 더 이상 빠르지 않다”며 지적한 맨유 관계자는 “(조직의 일원으로 뛰는 것이 아니라) 본능에만 의지하여 플레이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을 강조하는 에릭 텐하흐(52·네덜란드) 감독 밑에서는 이마저도 잘 안된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아닌 마커스 래시퍼드(25·잉글랜드)를 최전방 주전 공격수로 내세워야 맨유가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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