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올리 감독, "中 사령탑? 지금은 맡을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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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코스민 올라로유(K리그 등록명 : 올리) 전 장쑤 쑤닝 감독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나닷컴> 에 따르면, 올라로유 감독은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연락이 없었으며, 향후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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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현역 시절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코스민 올라로유(K리그 등록명 : 올리) 전 장쑤 쑤닝 감독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올해 안에 새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리티에 감독이 물러난 후 리샤오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중국은 이후 대표팀 지휘권한을 리샤오펑 감독에게 계속 유지시켜주지 않을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당시에 중국은 U-23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에게 대신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리 감독이 중국의 새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듯하다. 올리 감독은 지금은 해체한 장쑤 쑤닝을 이끌고 중국 슈퍼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중국 축구에도 나름 정통한 지도자다. 중국축구협회도 바로 이 점을 고려해 올라로유 감독을 후보 중 하나로 검토한 듯하다.
하지만 올라로유 감독은 당장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올라로유 감독은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연락이 없었으며, 향후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올라로유 감독은 장쑤가 해체된 직후 UAE 클럽 샤르자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샤르자는 최근 개막한 2022-2023 UAE 1부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2022시즌에도 리그 2위를 달성했다. 올라로유 감독은 현재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샤르자의 지휘봉을 내던져가면서까지 중국을 맡을 생각이 없는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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