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인적쇄신도 국정조사감..비공개 제보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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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을 출범시킨 민주당은 국민적 의혹을 발본색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 단장은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쌓이고 있는데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온갖 이유로 미루고 거부한다"며 "민주당은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대통령실의 의혹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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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을 출범시킨 민주당은 국민적 의혹을 발본색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진상규명단 1차 전체회의에서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민생경제의 주름은 깊어지는데 윤석열 정권은 대책은 고사하고 온갖 대통령실 의혹으로 절망만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게 됐지만 여당은 대통령실의 각종 특혜 의혹과 권한남용을 극구 외면하며 국정조사를 거부해 왔다"며 "그런 사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0% 내외를 기록하며 역대 최악으로 치닫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통령실 인사에 대해서도 "인적 쇄신을 한다면서 기준없는 내부감찰로 하급 실무진만 무더기로 교체하더니 육상시 검핵관들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며 "인사 총책임자인 비서실장은 전직원 조회에서 모두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엉뚱한 발언도 내놨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심은 국정 최대의 문제가 대통령이라고 한목소리인데 책임있는 참모는 대통령에 직언하지 못하고 직원에게 대통령이 돼 달라니 답답하다"며 "이러니 일각에선 하급직만 내쫓고 책임질 사람은 자리를 보전하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도 국정조사감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진상규명단장을 맡은 한병도 의원은 "윤 정부 출범 넉달 만에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인수위원회 시절 국민 동의 없이 발표한 대통령실 이전 계획이 사실상 날조였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 단장은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쌓이고 있는데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온갖 이유로 미루고 거부한다"며 "민주당은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대통령실의 의혹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특혜 수주 의혹, 대통령실 이전 관련 많은 제보사항이 있다"며 "제보를 공식적으로 접수할 비공개 제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정조사 요구가 진척이 있냐'는 질문에는 "진척을 논할 단계는 아니고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 대상이 된 정당의 지도부가 현재 굉장한 혼란에 빠진 상황이라 많은 사안이 정상적으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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