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이게 K-배우다..이정재x정호연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 등극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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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미국 에미상 6관왕을 기록한 가운데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베스트 드레서에 오르는 겹경사를 완성했다.
13일(현지시각) 한 미국 매체가 선정한 '제74회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 라인업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언급됐다.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스터드 장식이 화려한 블랙 슈트에 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 댄디한 매력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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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미국 에미상 6관왕을 기록한 가운데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베스트 드레서에 오르는 겹경사를 완성했다.
13일(현지시각) 한 미국 매체가 선정한 ‘제74회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 라인업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언급됐다. 두 사람은 젠다야, 니콜라스 홀트, 아만다 사이프리드, 산다라 오, 앤드류 가필드 등 스타일리시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스터드 장식이 화려한 블랙 슈트에 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 댄디한 매력을 뿜어냈다. 이는 명품 구찌 브랜드의 슈트로 남우주연상을 따낸 그의 품격을 배가 하기 충분했다.
정호연은 아쉽게 여우조연상을 놓쳤지만 만점 스타일링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비즈 가운 드레스와 헤어 밴드, 백 모두 그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루이비통의 커스텀 제품. 한국의 고전미와 서양의 세련미까지 고루 갖춘 정호연과 찰떡이었다.
특히 이들은 수상 전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신호에 맞춰 등장해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듯 무대에서 여유롭게 대화하고 버라이어티 쇼 부문 시상을 해낸 두 사람을 보며 고국의 팬들은 더욱 흐뭇해했다.
한편 이정재는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비록 정호연, 박해수, 오영수는 조연상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지만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식지 않은 ‘오징어게임’ 파워를 자랑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정재는 현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말로 하고 얘기하고 싶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관객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을 항상 늘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느끼려고 노력 중이다.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방송할 때까지 관객들만 생각한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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