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리액션', 유인나➝지코 과몰입한 섹시한 데이팅 예능의 탄생(종합)[Oh!쎈 현장]

선미경 2022. 9. 14. 1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지코, 배우 유인나, 브레이브걸스 유정, 개그맨 이진호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과몰입 유발 데이팅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유인나도 지코도 과몰입으로 출연을 희망할 정도. ‘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고 신선하게 풀어낸다.

쿠팡플레이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MC를 맡은 배우 유인나와 가수 지코, 개그맨 이진호,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김용대 PD가 참석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에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기존의 데이팅 예능에서는 경험한 적 없던, 새롭고 발칙한 포맷과 섹시하고 신선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많은 데이팅 예능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체인리액션’은 남녀가 체인으로 묶인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대 PD는 “체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엉키고 설킨 남녀의 감정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었다”라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

‘체인’이라는 매개체와 더불어 사이판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선함과 설렘을 더할 예정. 김 PD는 사이판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익숙한 국내보다 낯선 환경을 생각했다. 인물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고 사이판이라는 곳이 아늑하기도 하고 도시보다는 로맨틱한 환경이라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유인나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조미선 작가는 수많은 데이팅 예능과의 차별점으로 상상력을 꼽았다. 조미선 작가는 “체인을 사용하는 게 차별점”이라며, “체임을 엮어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고 상상을 자극한다.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면서 감정을 고조시킨다. 없었던 감정을 호감으로 바꾸기도 한다.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신선한 소재와 낯선 장소가 주는 기분 좋은 설렘은 MC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듯 보였다. 지코는 넋을 놓고 빠져들 정도로 ‘과몰입러’가 됐고, 유인나는 출연을 희망하기도 했다.

유인나는 ‘체인리액션’에 대해서 “사이판을 못 가봤는데, 화면으로 보는데 시시각각 너무 예쁘더라. 보기만 해도 황홀한 곳에서 처음 본 남녀가 사랑하고 체인을 통해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도 많이 설렜던 것 같다”라며, “과몰입이 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유인나는 “(출연한다면)평범한 일상을 같이 보내고 싶다. 집에서 맨날 하던 거, 같이 청소하고 텔레비전 보고 이런 것을 체인이 연결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렘이 몇 배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지코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지코도 “‘체인리액션’ 촬영할 때도 촬영한다는 느낌보다는 집에서 시청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과몰입하게 되더라”라며, “나를 투영한다기보다는 그 상황에 빠져서 넋을 놓고 보고 자연스럽게 리액션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지코는 얼굴도 빨개지고 ‘입틀막’하는 모습도 많이 나온다. 내가 굉장히 감정 과잉인가 했는데, 나보다 더하다”라고 거들었다.

또 지코는 출연에 대해서 “처음보는 설정이었다. 나한텐 정말 낯설고 신선한 포맷이라 호기심이 들었다. 제안된 시간 내에 체인으로 묶이게 되면 절대 풀어질 수 없더라. 남녀가 결박된 시간 동안 어떤 감정 교류가 일어나고, 사건사고가 일어나는지, 어떤 감정의 씨앗을 만들어내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더라”라고 말했다.

지코는 ‘체인리액션’에 출연하게 된다면 구기 종목을 하고 싶다는 독특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색다른 느낌으로 구기 종목을 하고 싶다. 묶여 있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물리적 반경 안에서 게임을 펼친다면 둘 사이가 각별해지지 않을까 싶다.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맨 이진호가 체인을 바라보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이진호도 ‘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그는 “체인이란 게 상상하게 되지 않나. 남녀가 체인을 차고 있다고 하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라며, “어떤 커플들은 체인으로 인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의 매력을 느끼는데, 어떤 커플은 서로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차다 보니 곤욕이더라. 그런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설렘’을 느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내 인생에 설렘이 필요했다. 항상 멤버들과 붙어 있고 짜인 스케줄만 했었는데 제안을 들었을 때 너무 하고 싶더라”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겨서 한 번도 마음 편하게 볼 수 없었다. 사이판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처음 보는 이성과 체인으로 연결된다면 저절로 케미가 좋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체인리액션’은 아름다운 사이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인’에 묶인 8명의 남녀의 설레는 로맨스 뿐만 아니라 입담 좋은 유인나, 지코, 이진호, 유정의 MC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체인에 묶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미묘한 심리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유인나는 조미선 작가도 인정하는 ‘연애박사’였다. 조미선 작가는 MC들에 대해서 “어렵게 섭외했다”라며, “유인나는 공감도 많이 해주고 워낙 연애에 대해 잘 아는 것 같다. 박사가 아닌가 싶다. MZ세대 사랑을 전달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지코의 힙한 걸 많이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이진호는 의외였다. 연애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떻게 볼까 생각했는데 정말 공감을 잘해준다. 진짜 과몰입러는 저 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남자,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감사한 분이다. 유정은 여자 심리, 관계 심리에 예리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김용대 PD, 조미선 작가, 배우 유인나, 가수 지코, 개그맨 이진호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9.14 /sunday@osen.co.kr

짜릿한 설렘과 신선한 자극으로 공감과 과몰입을 유발할 ’체인리액션’, 쏟아지는 데이팅 예능 사이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체인리액션’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공개된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