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놓을 수 없어"..'체인리액션' 체인으로 연결된 발칙한 연애 예능(종합)
[뉴스엔 글 박정민/사진 표명중 기자]
체인으로 연결된 남녀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담은 발칙한 연애 예능이 온다.
9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 유인나,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에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균형 좋아"…4MC 유인나·지코·이진호·브걸 유정 조합 어떨까
김용대 PD는 "과감하게 표현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분들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4MC를 떠올렸고, 어렵게 모시게 됐다"며 섭외 계기를 밝혔다.
4MC 케미스트리는 어떨까. 이진호는 "이렇게 4명이서 방송을 처음 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케미가 좋았다. 방송이라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몰입해서 본인들의 매력과 솔직함을 다 보여준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코는 "귀여움, 핵인싸, 프로과몰입, 공감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유인나는 "균형이 25%씩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 섭외 요청이 들어왔을 때 지코 씨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 신선하다, 좋다고 생각했다. 진호 씨도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달해달라고 했을 정도다. 유정 씨도 평소에 너무 좋아해서 실제로 보고 싶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합류하게 돼서 기뻤다. 끝나고 나서 유정 씨가 낯가린다고 이야기했는데 방송할 때 솔직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친해졌는데 끝나서 아쉽다. 시즌 2, 3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지코는 "고정 예능에 출연한 게 많지 않다. 저의 활동 반경이나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섭외를 받았다. 기획안을 보고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예능이 되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3명의 MC 이야기만 들었을 때도 너무 조합이 신선하고 좋다 100점이었고, 구성안이 150점이었다"고, 유정은 "인생에 설렘이 필요했다. 항상 멤버들과 정해진 스케줄을 하다가 설렘이 필요할 것 같았다"며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체인으로 묶인 남녀…여타 연애 예능과 차별점은
김용대 PD는 "사랑에 과감해진 시대인 것 같다. 얽히고설킨 감정을 한번 지켜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조미선 작가는 "보통 데이팅 예능에 비해 체인이라는 장치가 활용됐다. 체인에 묶였다는 것만으로 발칙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물리적 거리도 가깝게 해서 사소한 배려 등으로 없던 감정도 발전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설렘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체인리액션'만의 차별점을 밝혔다.
또 체이너 섭외 기준에 대해 "기준을 세우고 섭외하진 않았다. 지금 연애, 사랑이 하고 싶은 남녀 위주로 찾아봤다. 비주얼과 외모에 국한되기 보다 어떤 매력을 갖고 있고, 삶을 얼마나 진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보면서 모셨다. 직업은 말하기 어렵지만 단순히 외모의 멋짐, 싱글인 남녀만 모으진 않았다"고 전했다.
'체인리액션'은 사이판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김 PD는 사이판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익숙한 국내보다 낯선 환경을 생각했다. 사이판이라는 곳이 아늑한 공간이기도 하고 도시의 환경보다 로맨스적인 환경을 선택하기 위해서 답사를 했고, 사이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시시각각 너무 아름답더라. 보기만 해도 황홀한 곳에서 사랑하라고 했을 때, 거기다 체인을 걸고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설��다. 기회가 되면 저도 해보고 싶더라. 과몰입이 저절로 됐다"고 말했다.
체인으로 연결된 체이너들의 감정 변화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코는 "서로 풀어질 수 없는 설정이라 남녀가 결박된 시간 동안 어떤 감정 교류가 일어나고, 둘 사이에 어떤 감정의 씨앗을 만들어낼지 이런 것들이 계속 궁금하더라. 그런 부분을 관전 포인트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호 역시 "어떤 커플은 체인으로 인해서 더 가까워지고 서로 매력을 느끼는데, 어떤 커플은 서로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곤혹인 사람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유정은은 "편하게 봐야 하나 하다가도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생겨서 한 번도 마음을 놓고 보지 못했다"며 "사이판이 배경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저기서 저렇게 처음 보는 이성과 체인으로 연결돼있다면 케미스트리가 좋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체이너들의 실감 나는 감정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용대 PD는 "예능에서 시도하지 않은 많은 클로즈업을 사용했다. 체인이 연결되고, 해제될 때 미세한 감정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까 해서 입술 떨림 카메라 150여 대를 곳곳에 숨겨뒀다. 작은 속삭임도 잡아낼 수 있게 오디오 장치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조미선 작가는 "남녀 간 돌발 상황에서 체인은 서로의 책임이다. 이걸 배려하고 극복하는지 관찰해 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진호는 "드라마 명대사 같은 것들이 있다. 작가님이 써줬나 싶을 정도다. 숨은 명대사 찾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정말 재밌는 영화, 드라마 같은 프로그램이고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예능이다"고, 김 PD는 "후반 작업을 하면서 느끼지만 반전, 스릴러 느낌이다. 매번 달라지다 보니 예측 불가하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박정민 odult@/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세금 때문에 주식 팔았는데 30% 올라, 카드값 걱정” 탄식 (돌싱포맨)
- 故오인혜, 오늘(14일) 사망 2주기…너무 일찍 떠나버린 별
- 이경규 딸 이예림, 코 성형 고백 “사고로 뚜껑 연 김에”(호적메이트)[결정적장면]
- 오승은 “내 딸이 고딩엄빠?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려야”(고딩엄빠2)
- “여자가 피임 안 하냐” 여자친구 임신 조롱한 男‥3MC 분노 ‘고딩엄빠2’
- 정은표 子 지웅 “랩 잘하려 서울대 진학, 입학 비결 5할은 프로미스나인”(호적메이트)
- ‘돌싱3’ 한정민♥조예영 럽스타 폭주, 키스 사진 공개→수영복 셀카까지
- ‘수십억 횡령 혐의’ 박수홍 형 결국 구속 “증거인멸-도주 우려 있어”
- 황보라, 김용건 며느리 쉽지 않나…입 다 터진 얼굴로 후유증 호소
- 오나미 절친 “박민 너무 멀쩡해 재산 노린 줄”(조선의 사랑꾼)[결정적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