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묶일지"..유인나→지코 과몰입시킨 짜릿한 '체인리액션'(종합)[MK★현장]

김나영 2022. 9. 14. 12: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첫 번째 예능으로 ‘체인리액션’을 선보인다. 타 연애 리얼리티와 어떤 점이 다를까.

1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를 비롯해 유인나,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자리에 참석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쿠팡에서 첫 번째 예능으로 ‘체인리액션’을 선보인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사랑에 있어서 과감한 시대가 온 것 같다. 얽히고설키고 그런 감정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작가는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체인이라는 장치가 활용됐다. 묶이고 연결된 것만으로 섹시하고 상상을 자극하지만, 체인이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없었던 감정이 호감으로 변하는 걸 봤다. 아마 보시면 여태까지 보지 못한 설렘을 전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또 장소를 국내가 아닌 사이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PD는 “익숙한 국내보다 낯선 환경을 생각했다. 인물에만 초점을 맞춘게 아니고, 사이판이라는 곳이 아늑하기도 하고 도시보다는 로맨틱적인 환경이라서 답사를 통해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이성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랜덤으로 체인을 묶게 되는 룰에 대해 김 PD는 “실질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건 쉽지 않나. 좋아함으로 시작하면 설렘이 빨리 시작되는데 정보가 없는 인물을 만나면 다른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랜덤을 하게 됐다. 몸이 가까우면 마음이 가까워지지 않을까 의문도 있었다. 호기심, 갈등도 있고 그런 부분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일반인 출연자 섭외기준에 대해 조 작가는 “어떤 기준을 잡고 하진 않았다. 사랑하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은 싱글 위주로 참았다. 비주얼, 외모에 국한되기보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삶을 얼마나 진취적으로 살아가고 있나를 봤다. 어떤 직업 같은 부분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외모의 멋짐을 보고 싱글을 모으진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조 작가는 4MC 섭외에 대해 “물론 어렵게 섭외를 했고, 그동안 많은 예능에서 뵐 수 없었던 분들도 있고 많이 볼 수 있던 분들도 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나 씨 같은 경우는 공감도 많이 해주고 연애를 잘 아시더라. 오히려 MZ세대 사랑과 연애를 공감하고 잘 전달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지코 씨는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이겠지만, 이 분의 힙함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주셨다. 진호 씨는 의외였다. 오히려 연애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보실까 고민했는데 너무 공감을 잘해주고 진짜 과몰입러가 저 분이 아닐까 싶다. 남자의 마음,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감사한 분이다. 유정 씨는 예리하다. 관계적인 예리함이 있어서 저희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MC는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유정은 “관전 포인트는 연결이다. 누구랑 연결이 될지, 누구랑 끊길지를 기대하고 봤기 때문에 여러분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다 본 입장에서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 한 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수 없는 예능이다. 보면 정말 8인이 매력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 분들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코는 “회와 회마다 이어지는 이 체인 역시 또 다른 체인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매회차 보면서 그 체인에도 관심을 가지면 관전포인트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유인나는 저는 회차마다 보면서 ‘내가 뭘 본 거지?’ 하는 장면의 순간이었다. 설렘, 감동 다 있다”라고 전했다.

‘체인리액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공개.

[여의도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