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민원 5.9%↑..보이스피싱·증권사 장애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은행 민원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5039건이 접수된 은행 민원은 보이스피싱(84.9%)과 여신(12.8%) 민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내부통제·전산, 예·적금, 방카슈랑스펀드 등 다른 유형의 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은행권 전체 민원은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은행·생명보험 민원 감소…금투업·손해보험·중소서민 증가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올해 상반기 은행 민원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침체 속에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에 대한 민원도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4만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460건) 늘었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업(24.5%)과 손해보험(13.7%) 민원이 급증했고 중소서민금융(5.1%)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은행(-7.3%)과 생명보험(-7.9%)은 민원이 줄었다.
상반기 5039건이 접수된 은행 민원은 보이스피싱(84.9%)과 여신(12.8%) 민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내부통제·전산, 예·적금, 방카슈랑스펀드 등 다른 유형의 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은행권 전체 민원은 줄었다.
생명보험의 경우 8684건의 민원이 접수됐는데 보험모집(-11.5%), 보험금 산정·지급(-2.5%) 등 대부분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다.
중소서민금융(7200건)은 대부업(-7.7%), 신용정보(-16.1%), 할부금융(- 34.8%) 등 대부분 업종에서 민원이 줄었지만 신용카드사(27.0%)에 대한 민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민원이 늘었다.
1만7798건이 접수된 손해보험은 보험금 산정·지급(37.4%), 면·부책 결정(101.8%)이 크게 증가한 반면 계약의 성립 및 해지(-33.4%), 보험모집(-22.3%),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11.9%) 등은 감소했다.
금융투자업은 561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증권회사(29.7%)와 투자자문회사(27.3%)에 대한 민원은 증가한 반면 부동산신탁회사(-35.1%), 자산운용사(-14.5%)에 대한 민원은 감소했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362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했는데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06.4%나 증가했다.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민원은 4만7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849건)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청순한 외모로 참치 해체쇼…대기업 때려친 일본 女 난리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