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심'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임명..수석 사무부총장엔 김병기

박예나 기자 2022. 9.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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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인 정진상 전 경기도청 정책실장이 13일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친이재명계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측근이냐'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 캠프의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을 지냈으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를 지원한 친명계 핵심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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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성남라인' 기용
김병기,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인 정진상 전 경기도청 정책실장이 13일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친이재명계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 사무장을 맡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때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는 등 12년 넘게 이 대표를 보좌한 최측근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측근이냐’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국회 입성 후 ‘성남라인’ 기용은 정 전 실장이 세 번째다. 현재 이 대표 의원실에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표를 보좌해온 김남준·김현지 보좌관이 근무 중이다.

수석사무부총장직에는 재선의 김병기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 캠프의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을 지냈으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를 지원한 친명계 핵심인사다.

최고위는 또 이날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외안통일자문위원회 윤호중 의원, 국제위원회 황희 의원, 국민통합위원회 홍영표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소상공인위원회는 민병덕, 이동주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에서는 고민정 ,설훈, 전해철, 송갑석 의원과 박균택 변호사가 상임고문으로 지명됐다. 대책위에서는 당, 전 정부, 야당 인사의 세 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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