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 PGA 복귀' 안병훈 "휴식으로 재정비..비거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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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년 만에 복귀한 안병훈이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초 콘페리 투어에 나설 때 안병훈은 "나의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 하나뿐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목표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프 시즌에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 투어 시즌이 시작할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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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년 만에 복귀한 안병훈이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14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사바나 대회 때부터 손목이 안 좋았다. 그리고 6월에는 대회에서 시합을 하기 어려워서 중간에 기권을 했었다. 점점 상태가 악화되는 것 같아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아니었고,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이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괜찮다고 해서 PGA 투어 카드도 확보한 상태라 조금 쉬면서 재정비를 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시즌 말까지 무리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콘페리 투어에 나설 때 안병훈은 "나의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 하나뿐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목표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프 시즌에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 투어 시즌이 시작할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1월에 코로나에 걸려서 첫 대회에 참가를 못 하면서 많이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그때 그렇게 빨리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을 할지 몰랐다. 단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해서 빠른 시기에 안정을 찾고 콘페리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찍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가 없는 기간에 매일 연습했다는 안병훈은 "골프장이 문을 닫지 않는 한 연습은 계속 했다. 매일 오전 7시 정도에 일어나서 우선 운동을 했다. 일주일에 3~4번은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 30분 정도 샌드백을 치면서 운동을 했는데, 인터벌 운동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잠시 쉬는 것을 반복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어 지는데, 이런 운동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점을 둔 것은 거기를 좀 늘리기 위해 힘을 키운 것인데, 7번 아이언의 경우 약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 그리고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가 약 7 마일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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