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용♥' 박지윤 "화려했던 전성기, 늘 외로웠다"(지구를 읽다)

황혜진 2022. 9.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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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이 화려했던 전성기에 늘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9월 17일 방송되는 KBS 1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 출연한다.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제작진은 "3부 '자연처럼, 살다'에서는 도시의 삶에 갈증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과 함께 소로의 '월든'을 읽으며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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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박지윤이 화려했던 전성기에 늘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9월 17일 방송되는 KBS 1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 출연한다.

문명의 발달은 인류의 삶을 바꿔놓았다. 아늑한 주거지, 편리한 교통, 풍요로운 식량자원 등.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런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현대 생태주의의 시초라 불리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45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 월든 호숫가로 거처를 옮겨 진정한 ‘나’를 찾는 실험을 한다.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제작진은 "3부 ‘자연처럼, 살다’에서는 도시의 삶에 갈증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과 함께 소로의 '월든'을 읽으며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고 예고했다.

박지윤은 온전히 홀로, 자연을 느껴보기 위해 남양주의 한 숲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갔다.

2000년대에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그녀는 과거를 떠올리면 늘 외로웠다고 말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더 알아가고, 내면이 단단해지자 고독함은 사라졌다.

박지윤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는 '월든'을 지침서 삼아 숲속을 하염없이 거닐어본다.

박지윤은 2019년 3월 조수용 전(前) 카카오 공동대표와 결혼했다. 지난해 1월 첫 딸을 출산했다.

박지윤은 올 5월 새 싱글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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