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채택

임채두 2022. 9.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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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회는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자동시장격리제와 변동직불금제도 시행, 쌀값 불안정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에게 손실 보상 지급,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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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쌀값 안정 건의문 채택 [완주군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는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규성 의원은 "작년 8월 20㎏ 한 포에 5만5천630원이던 소비자 가격이 1년이 후인 올해 8월에는 4만2천522원으로 23.6% 급락했다"며 "일부 농민은 논을 갈아엎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와 쌀 소비량 위축으로 쌀값 하락을 우려한 농민들이 즉각적인 시장 격리제를 요구했음에도 정부는 뒤늦게 최저가격 입찰방식으로 3차례에 걸쳐 시장격리를 시행하면서 쌀값 하락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자동시장격리제와 변동직불금제도 시행, 쌀값 불안정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에게 손실 보상 지급,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문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각 지방의회에 보내질 예정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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