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하나투어, 日 입국 완화에 수요 반등 기대..목표가 7.5만원"

2022. 9.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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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로 여행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는 "일본이 가이드를 배제한 패키지여행 입국을 허용하며 가파른 수요 반등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코로나 이전 패키지 송출객 수 기준 40%, 해외법인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지역에서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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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1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로 여행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고 2021년 말 온라인 채널 개편작업을 완료한 부분이 개별여행객 점유율 확대와 지급수수료 절감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투어의 실적은 올 4분기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는 “일본이 가이드를 배제한 패키지여행 입국을 허용하며 가파른 수요 반등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코로나 이전 패키지 송출객 수 기준 40%, 해외법인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지역에서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의 경우 매출액 405억원, 영업손실 2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5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재개된 일본 패키지 여행 재개가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바가 미미했고, 여행 성수기(7~8월) 국내 코로나 재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향후 여행 업종 주가의 핵심 드라이버는 연간 출국 수요의 58%가 쏠려 있을 4분기 점유율 확대 성공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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