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민간주도 기술사업화 스케일업 투자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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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민간주도의 혁신 생태계 구축,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시급한 지금, 민간주도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50회 KISTEP 수요포럼을 14일 온라인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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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도 민간주도의 혁신 생태계 구축,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시급한 지금, 민간주도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50회 KISTEP 수요포럼을 14일 온라인 개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공성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은 현행 기술사업화 정책의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공성현 사무국장은 과거 20여 년간 R&D 지식자원의 부가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가 기술사업화 정책이 시행되었지만, 공공기술의 사업화는 수익성, 효율성이 모두 저조하였다며, TLO의 행정 조직화 등 개선이 필요하고, 기술이전에 집중한 사업화가 아닌 창업에 의한 가치 창출 사업화로 변화를 고민할 때라고 제언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이승준 특허법인 영비 대표 변리사, 김희태 KAIST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 교수, 최치호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장이 참여한다.
이승준 대표 변리사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민간 기업이 원하는 기술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며, 민간 기업의 기술수요 조사를 공공연구기관에 제공하여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민간-공공 공동연구나 위탁연구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희태 교수는 산학협력단 조직을 현재의 부분적 지원에서 탈피하여 기술사업화의 A부터 Z까지 근거리에서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조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술 수요자-공급자 간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수요 기반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자고 제안한다.
최치호 회장은 ‘공공주도-과제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민간주도-거점기반 공동해결’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산·학·연 Open-Lab 설치, 공동 실증 프로그램, 공공 TLO 조직 전면 개편 등을 제안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그간 우리나라의 R&D 지원·협력 체계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많은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민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어 “민간주도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시장수요 기반의 기술개발과 함께 산·학·연 간 소통·협업을 위한 체계, 전문조직과 인력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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