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데뷔 15년차지만 아직 32세..갈 길 한참 남아 행복"[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9. 14.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AM 출신 정진운이 동료 가수들의 스크린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에 출연한 정진운은 9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올해로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2AM 출신 정진운이 동료 가수들의 스크린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에 출연한 정진운은 9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올해로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15일 개봉하는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정진운)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다.

정진운은 어렵게 취직에 성공한 취준생의 모습부터 근로계약에서도 없던 존재와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 신입 ‘태민’을 현실감 가득한 코믹 연기로 그려낸다.

지난해 개봉한 전작 '나만 보이니'에서는 라붐 솔빈, 이번 '오! 마이 고스트'는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과 호흡을 맞췄다. 정진운은 이주연과의 인연에 대해 "주로 음악 방송이나 예능에서 만나던 사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가수 선후배로 만나는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특히 코미디 영화는 배우들의 호흡이 중요해서 일부러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주연 씨가 대본 고민을 많이 한 게 눈에 보이더라. '열심히 준비한 것에 뒤쳐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도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며 "'다들 자기 길을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정진운은 "오래 봐온 친구들이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걸 보면 '다들 잘 살고 있네' 싶다. 사실 지금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는 친구들도 정말 많다. 동료들과 모여서 술 한 잔, 커피 한 잔 할 때 '그 친구는 지금 뭐해?' 하면 잘 모르기도 한다. 그럴 때 각자의 길을 잘 갔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렇게 작품에서 만나면 '잘 살고 있었구나, 너무 반갑다'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았다. "사실 연기는 2010년부터 해왔다. 가수 활동이나 연기 모두 꽤 오래 했다"면서도, 그는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게 다행이다. 이미 끝나버린 걸 다시 끄집어내는 게 아니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갈 길은 한참 남아있다. 올라가야 할 것도 마찬가지다. 그 지점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재미를 주는 것 같다. 데뷔 15년차이지만 아직 서른 둘 밖에 안 됐다는 것도 즐겁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15일 개봉.(사진 제공=(주)제이씨엔터웍스)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