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사상 최대 車 해상운송 계약..3년간 2.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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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해외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선사(船社)와 완성차업체 간에 맺은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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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외 완성차 브랜드와 내년부터 3년간 약 2조1880억원 규모 해상운송 계약
선사·완성차 단일 계약 중 글로벌 역대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선사(船社)와 완성차업체 간에 맺은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해당 브랜드의 완성차를 해상 운송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로서는 해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사와 맺은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이다. 이에 따라 향후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20년에는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투자로 해상운송 효율성을 높인다. 신규 선박을 꾸준히 건조하는 한편 세계 각국 선사와 협력을 통해 항만 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계열사를 상대로 한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10년 사업 초기 12% 수준이던 현대글로비스의 비계열 비중은 2016년 40%, 2018년 44%로 늘어난 데 이어 2019년 52%로 처음 계열 매출을 앞섰으며 2020년 55%, 지난해 61%로 확대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글로벌 화주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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