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A매치 이유 밝힌 벤투 감독 "최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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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H조에 편성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한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를 찾던 한국은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와 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을 국내로 불러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직전인 11월 초 국내에서 한차례 더 평가전을 더 치를 예정이지만 이때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국내파 위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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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H조에 편성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한다.
대회를 2개월 앞두고 마지막 A매치 데이가 찾아왔다. 카타르행 직전 해외파 선수를 모두 소집할 수 있는 일정이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를 찾던 한국은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와 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을 국내로 불러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직전인 11월 초 국내에서 한차례 더 평가전을 더 치를 예정이지만 이때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국내파 위주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내 평가전을 두고 몇 가지 우려가 있었다. 해외로 나가 유럽권 팀과 평가전을 하는 것이 전력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이었다. 유럽권 팀이 아니라도 해외에서 더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 명단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 대한축구협회와 모든 것을 논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9월 친선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모든 것을 저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유럽에서 경기가 가능한 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경기를 할 수도 있었고 다른 팀도 있었지만 최선의 선택으로 국내에서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 평가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해서 많은 언급은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언급을 많이 하면 실수가 나온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평가전에 대해서는 "10월 말, 11월 초, 모든 스케줄 준비는 마쳤으나 경기 준비는 조율 중이다. 많은 정보가 있을 때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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