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교수협의회 "김건희 졸업생 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조속히 착수해야"

박하정 기자 2022. 9.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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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는 대학본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의혹 여부에 대한 판정을 완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대학본부가 김건희 졸업생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해 이 입장을 존중하며 진행과정을 주시해 왔는데 뚜렷한 사유 없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본조사 실시를 미뤄 오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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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는 대학본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의혹 여부에 대한 판정을 완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교수들에게 회람한 뒤 금명간 대학본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수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대학본부가 김건희 졸업생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해 이 입장을 존중하며 진행과정을 주시해 왔는데 뚜렷한 사유 없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본조사 실시를 미뤄 오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예비조사에 착수해 표절 여부 판정을 위해 본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고 언급하면서, 규정상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본조사에 착수해야 하고 본조사는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는데 대학본부는 스스로 만든 규정을 이미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현재와 같은 연구윤리 기준이 명시되지 않아 표절 검증이 어렵단 의견에 대해선 표절이 인간 양심과 윤리의 위배라는 통상적인 개념이 존재하는 한 시기를 이유로 표절 검증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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