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 부상에 우는 日.. 이타쿠라-아사노, 카타르 WC행 불발 위기

김태석 기자 2022. 9.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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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력 자원들이 연쇄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 에 따르면, 독일 클럽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이타쿠라 코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사실상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불발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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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력 자원들이 연쇄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독일 클럽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이타쿠라 코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사실상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불발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12일 소속팀 훈련 도중 무릎을 크게 다친 이타쿠라는 월드컵 출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설명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십자인대 부상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지 않고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상당히 심각한 부상인 만큼 과연 월드컵을 앞두고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니칸스포츠>는 이타쿠라가 요시다 마야,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더불어 일본의 핵심 센터백으로 꼽히는 만큼 그의 부상 이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를 헤쳐나가야 할 일본의 상황에 상당한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격 자원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보훔 VfL에서 뛰고 있는 골잡이 아사노 타쿠마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을 당해 쓰러졌다. 아사노는 지난 10일 보훔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킥오프 후 4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된 바 있다. 이타쿠라와 더불어 당연히 이번 9월 A매치에 뛸 수 없으며, 복귀까지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도 위협받고 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미국을 상대로 9월 첫 번째 A매치를 치르며, 나흘 후 같은 장소에서 에콰도르와 두 번째 A매치를 가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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