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댄스경연 어때요?" .. 20대, 홍보 아이디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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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증강현실(AR) 포토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요?" "전 세계 청년들과 엑스포를 놓고 토론을 진행합시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닻을 올린 '대한상공회의소 청년 서포터즈'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낸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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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발족
Z세대 100명 유치전 첨병 역할
“프랑스 파리에 ‘증강현실(AR) 포토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요?” “전 세계 청년들과 엑스포를 놓고 토론을 진행합시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닻을 올린 ‘대한상공회의소 청년 서포터즈’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낸 아이디어다. 이들 서포터즈는 당면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신(新)기업가 정신 등 국내 경제계의 주력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구촌 곳곳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청년 서포터즈 V.I.P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균 나이 21.8세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청년 서포터즈 100명은 부산엑스포 유치 등 경제계가 추진하는 당면 중점 사업과 관련해 △홍보 아이디어 제시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이른바 ‘손소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아직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지닌 서포터즈가 모여 ‘왜 대한민국 엑스포여야 하는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30 엑스포 유치전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공감과 지지가 필수”라며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글로벌 감각을 갖춘 청년 서포터즈가 엑스포 유치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청년 서포터즈의 에너지를 마중물로 삼아 3만 명 수준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조만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스포 유치 지원 플랫폼을 만든다. 나이, 직업, 국적 등을 불문하고 엑스포 유치에 진정성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한 서포터즈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청년들은 최 회장과 소통하는 자리에선 엑스포 필승 전략으로 셀럽(유명인)과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 성격유형검사(MBTI)별 부산 명소 소개, 프랑스 파리 등 해외 명소에 AR 포토부스 설치, 엑스포 어젠다를 주제로 한 해외 청년들과의 글로벌 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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