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보다 뛰어난 인식.. 금융가 '지정맥 인증' 넓히는 LG히다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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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는 농협은행의 전체 영업점에 '금융단말 지정맥 인증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LG히다찌는 지난 2021년 초부터 농협은행의 서울, 경기지역 30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직원의 손가락 정맥 정보를 이용한 생체인증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금융단말 지정맥 인증 시스템은 기존 실물 형태의 USB 인증토큰 대신 신체 내부의 혈관 정보를 활용한 본인인증 기술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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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는 농협은행의 전체 영업점에 '금융단말 지정맥 인증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LG히다찌는 지난 2021년 초부터 농협은행의 서울, 경기지역 30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직원의 손가락 정맥 정보를 이용한 생체인증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이후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책임자 부재 시 인증 등의 추가 기능을 적용해 1118개 전체 영업점에 1만4000여 대의 지정맥 단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LG히다찌는 이에 앞서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3만대 넘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단말 지정맥 인증 시스템은 기존 실물 형태의 USB 인증토큰 대신 신체 내부의 혈관 정보를 활용한 본인인증 기술을 적용한다. 그 결과 비밀번호 유출이나 내부 공유에 따른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통제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정맥 인증 솔루션은 손가락 정맥 패턴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해 시스템에 대한 접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지문 등 다른 생체에 비해 인식 오류율이 매우 낮고, 단말의 사이즈가 콤팩트해 복잡한 창구에도 설치가 쉬운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충현 LG히다찌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최근 금융권 내 자금횡령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지침이 강화되면서 시스템 접근통제를 고도화하기 위해 생체인증을 도입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패스워드 공유, 도용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권 내부통제 고도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1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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