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하반기 '자립 경제 건설' 추동..가을 태풍에 '촉각'

양은하 기자 2022. 9. 14.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정권수립일(9월9일·9·9절) 74주년 경축 이후 다시 하반기 경제 성장 추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역사와 현실은 우리 당 자립경제 건설 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증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우리는 자립의 길로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원들이 '당 결정 관철'의 선봉에 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 땅의 수백만 당원들이 대중의 선봉에서 올해 승리의 결승선을 향하여 힘차게 돌진해 나갈 때 우리가 점령하지 못할 요새, 극복하지 못할 난관은 없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일(9월9일·9·9절) 74주년 경축 이후 다시 하반기 경제 성장 추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역사와 현실은 우리 당 자립경제 건설 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증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우리는 자립의 길로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신문은 "최근 수년간 시련과 난관이 극대화된 엄혹한 환경"이라면서도 '자립 경제'를 통해 "우리는 더욱 발전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목표도 성과적으로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도 평양건설기계공장과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청산농장, 덕흥농장 등 평양시와 남포시의 여러 경제 현장을 찾아 경제 목표 달성 현황을 점검했다고 2면에서 보도했다.

3면은 "가을철에도 재해성 기후는 계속된다"며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을 주문했다. 특히 "9월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시기"라며 재해성 기후로 경제 성장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4면은 '농촌 강령' 이행 차원에서 진행된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 성과를 보도했다. 황해북도 광천닭공장에는 종업원들을 위한 살림집이 새로 건설돼 입주식이 열렸고, 산간지대인 연산군 공포리는 수백 세대의 농촌 문화 주택이 건설돼 역시 입주식의 일환인 '새집들이 행사'가 있었다.

5면에선 비상방역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방역전을 계속 강도 높이 벌이자"면서 방역 위기의식을 견지하기 위한 선전 사업 강화를 주문했다.

'9·9절' 관련 중국의 각계 인사들이 주중 북한 대사관을 축하 방문하고, 러시아에서 경축 모임이 진행됐다는 소식은 6면에 실렸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