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권순우, 세계 13위 잡았으나..한국, 캐나다에 1-2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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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권순우(74위·당진시청)의 단식 승리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 분패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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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르비아와 2차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권순우(74위·당진시청)의 단식 승리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 분패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단식 1경기는 잡았지만 다른 단식 1경기와 복식에서 뒤졌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단식에서 랭킹 467위 홍성찬(세종시청)이 141위 배식 포스피실에게 1-2(6-4 1-6 6-7)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에이스 권순우가 세계 13위 오제 알리아심과의 2단식에서 2-0(7-6 6-3) 완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권순우가 세계 10위권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국은 내친걸음 마지막 복식에서 역전극까지 노렸으나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오제 알리아심(복식 194위)-포스피실 조에 1-2(5-7 7-5 3-6)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패했지만 희망을 확인한 권순우는 "한국의 랭킹이 파이널스 국가 가운데 가장 낮지만 주눅 들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결과는 아쉽지만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11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첫 승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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