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발간.. "스마트스토어,연평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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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디지털 창업 및 기술 생태계에서 본사와 계열사들의 역할을 분석·평가한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8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디지털 창업,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분석해온 디지털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6년간 쌓인 데이터와 생태계 모델을 분석함으로써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 전반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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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디지털 창업 및 기술 생태계에서 본사와 계열사들의 역할을 분석·평가한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8년 ‘D-커머스 리포트’를 시작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 ‘테크핀 리포트’ ‘로컬브랜드리뷰’ 등을 발행하며 학계와 함께 생태계 참여자들의 성장모델을 연구해왔다. 네이버 측은 “8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디지털 창업,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분석해온 디지털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6년간 쌓인 데이터와 생태계 모델을 분석함으로써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 전반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해까지 6년간 연평균 37% 성장했으며, 올해에만 스마트스토어 51만개가 생겨났다.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매년 5만~12만명의 신규 창업자를 배출한 셈이다”라며 “2016년 ‘프로젝트 꽃’ 출범 당시 매년 1만명 이상의 신규 창업자 성장을 약속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다”라고 자평했다.
스마트스토어 생태계는 젊은 소규모 창업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55%는 가입 1년 이하의 초기 판매자였고, 이중 연매출 30억 이하 영세·중소사업자(SME )의 비중은 78.8%에 달했다. 여기서 2030 판매자들은 43.8%를 차지했다.
네이버 측은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SME 거래액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38% 성장했고, 최근 5년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고용 증가율은 연평균 12%에 달했다”며 이런 성장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SME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ME 자금 융통을 돕는 ‘빠른정산’ 서비스의 누적 지급액은 지난달 기준 14조4000억원을 넘겼고,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SME 비중은 전체의 93.1%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향후 지역·오프라인 사업자들의 디지털 판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는 전통시장 170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네이버는 산지직송 판매자 50726명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난해 제주도 SME 거래액 성장률은 75%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연구개발(R&D)에도 힘써 국내 기술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4.3%가량인 1조6551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스타트업 양성 조직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97곳의 전체 기업가치는 2조7000억원에 이른다. 네이버 측은 “아울러 초·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엔트리’, 우수 개발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중심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기술 근간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의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계속해서 네이버 직원들이 갖춘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더해, SME들의 브랜딩 고도화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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