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 팬덤 솔루션에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 기술력 결합한다

CJ 생중계 플랫폼을 비스테이지 적용
온라인 결제·통합마케팅·NFT 등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가 비마이프렌즈와 함께 팬덤 비즈니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전략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커머스, 멤버십, 커뮤니티, 국내외 결제·배송 등 모듈 형태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맞춤식 팬덤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마이프렌즈에 CJ그룹과 공동투자를 단행했다.

두 회사는 향후 기술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통합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며 창작자 생태계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비스테이지에 연결해 창작자와 브랜드가 미팅이나 공연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로 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진행할 기회를 넓힌다.

또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PG)를 도입해 사용자의 결제 편의를 제공하고, 비스테이지 신규 오너들의 사이트 개설과 운영 지원을 위한 사용자경험(CX)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두 회사는 통합 마케팅, 대체불가능토큰(NFT)·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구축과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같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비스테이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창작자의 직접 수익 창출과 팬덤 관리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팬덤 플랫폼 경쟁력을 더해 창작자 경제 혁신을 이끌고 신사업을 개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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