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재용의 육아 고충 공감.."워킹맘은 애국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고 있는 '워킹맘'들을 각별히 챙기며 '다정한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특히 현지 워킹맘들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20년 8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내 이어 멕시코서도 워킹맘 간담회 등 함께 해
스스로 1남 1녀 둔 아버지로서 공감대 형성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고 있는 '워킹맘'들을 각별히 챙기며 '다정한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특히 현지 워킹맘들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부회장은 현지 워킹맘이 육아와 업무를 어떻게 병행하는지 묻고, 워킹맘 직원들로부터 직접 답변도 들었다.
이는 국내 현장 경영 당시 보였던 모습과 비슷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여성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별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참석자들과 ▲워킹맘의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당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라며 참석자들을 지지했다. 간담회 즉석에서 한 참석자가 부탁하자 이 부회장은 참석자 자녀와 영상 통화를 하고,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하시고 있다"며 "건강하고 착하고 바르게 자라야 돼"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20년 8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친육아 행보에는 실제 본인이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라는 점이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합의 이혼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사이에서 아들 지호(2000년생), 딸 원주(2004년생) 두 자녀를 뒀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딸 원주씨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함께 언론 앞에 나타난 건 2020년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빗속에서 직접 우산을 들고 원주씨와 나란히 걸었다. 원주씨는 다정하게 부친인 이 부회장의 팔짱을 끼고 걸었으며, 이 부회장은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트럼프 2024 미국 대선 승리" 폭스뉴스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