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된 와일드카드 쟁탈전..코치간 설전까지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9. 14. 11:20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코치들이 언쟁을 벌였다.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를 치렀다. 와일드카드 자리를 두고 부딪힌 두 팀은 감정적으로도 많이 부딪혔다. 상황은 6회 말부터 시작됐다.
당시 타석에 선 보 비솃(24, 토론토)은 사구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하비 게라(26, 탬파베이)가 던진 공이 얼굴 쪽으로 날아왔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공을 피한 비솃은 방망이를 땅에 휘두르며 게라를 노려봤다.
이어진 7회 초에는 반대 상황이 일어났다. 호세 베리오스(28, 토론토)가 던진 공에 프란시스코 메히아(26, 탬파베이)가 오른쪽 옆구리를 맞은 것이다. 메히아는 묵묵히 출루했지만,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과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탬파베이 더그아웃을 향해 야유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카일 스나이더 탬파베이 투수 코치도 토론토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를 중재하려 했지만,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비솃은 “팀을 위해 승리만을 원할 뿐, 복수 같은 것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토론토는 79승 62패, 탬파베이는 61패로 0.5게임 차가 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드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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