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PGA 투어 복귀 안병훈 "권투 훈련으로 비거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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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년 만에 복귀한 안병훈(31)이 권투 훈련으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14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1주일에 서너 번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며 "30분 정도 샌드백을 쳤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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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년 만에 복귀한 안병훈(31)이 권투 훈련으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14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1주일에 서너 번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며 "30분 정도 샌드백을 쳤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PGA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
그러나 올해 2월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키웠고, 1년 만인 2022-2023시즌 다시 1부 투어로 돌아왔다.
그는 "권투 훈련과 하루 18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하며 유산소 운동을 한 결과 7번 아이언 기준으로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며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도 7마일 정도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안병훈은 "예전에는 뛰는 것도 싫어했고, 권투도 한 적이 없었다"며 "스피드도 빨라지고, 상체 움직임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안병훈은 "올해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뿐이었다"며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지만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투어 시즌 개막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고생했다는 그는 "그래도 세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 일찍 안정을 찾고 투어 카드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3월부터 손목이 안 좋아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큰 이상은 아니고 근육 염증으로 나왔다"고 최근 몸 상태를 설명했다.
DP 월드투어와 PGA 2부 투어 우승은 있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가을 시즌에 많은 대회에 나가 대회 출전 우선순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PGA 투어 복귀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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